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헬로카라반 캠핑장
Hello Caravan
강화 석모도, 헬로카라반
헬로카라반은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카라반 형태의 캠핑장이다.
객실은 총 7개가 있으며 모두 카라반으로 되어 있다.
오래전에는 석모도에 가려면 무조건 배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석모대교를 통해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헬로카라반에서 1박을 한 객실의 이름은 마세라티.
요금은 평일에는 10만 원, 주말에는 보통 19만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모든 객실은 크기가 동일해서 가격 또한 동일하다.
카라반 앞에는 천막이 쳐져 있는 개별테라스가 있다.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객실별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객실의 기준 인원은 2인, 최대 4인이며,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다.
2명이서 1박을 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카라반 안에 주방, 침실, 화장실, 테이블 등 없는 게 없었다.
침대는 문 바로 옆에 있고, 침대 바로 위에는 티비가 있다.
화장실 옆에 1인 싱글침대 2개가 더 있어, 최대 인원인 4명이 묵을 경우 침대는 부족함 없이 잘 수 있다.
다만 기준 인원은 2인이라 3명이나 4명일 경우 침구류는 추가요금을 내고 받아야 한다.
간단한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이 있는데, 주방 역시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다.
펜션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갔던 기억을 되짚어 보면 식기류는 그냥 사용하기 조금 찜찜했는데, 이곳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깨끗해서 바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쪽에는 전자렌지, 커피포트, 밥솥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넓지 않은 공간을 아주 잘 활용한 듯 보였다.
화장실은 카라반 객실 내 있었고, 역시 깨끗했다.
화장실은 방에 비해 조금 추운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없는 바베큐 파티.
고기, 새우, 채소 등 잔뜩 사서 구워 먹었다.
역시 숯불에 구워 먹는 건 언제나 맛있고, 언제나 옳은 것 같다.
민머루해수욕장을 걸어서 갈 수 있어 좋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객실 내부가 따듯해서 좋았다.
이런 카라반 형태는 처음이었는데 포근한 느낌이 들었고, 전체적으로 위생 상태도 좋았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다.
헬로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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